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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모님! 성모님! 하도 망측한 우리의 세상살이 아뢰기도 저어되오나, 이제 저희 스스로는 가눌 바가 없사오니 천상에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주님께 부디 한 말씀 드려주십시오. 성모님! 십자가 위에서 주님이 성부께 저들은 저들이 하는 바를 모르오니 용서해 주십사고 청하셨듯 칠죄(七罪)의 수라장 속에서 아우성치는 이 백성들 또한 용서해 주시도록 천상에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주님께 간곡히 당부해 주십시오. 성모님! 저 카나 잔칫집에서 당신의 아드님을 조르시어 맹물로 술을 만들게 하셨듯 우리의 세상살이가 바로잡히도록 천상에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주님께 인간적으로 졸라주십시오. |
Holy Mary, Mother of God!
Holy Mother,
Holy Mother,
Holy Mother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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